아침마다 몸을 일으키는 것이 힘드는데 오늘은 다른 날과 달리 더더욱 힘들이 들었다. 회사에서도 나쁜 일만 있는데 그냥 하루 쉬어버릴까 하는 생각이 꿀떡 같았다. 가? 말아? 한참을 고민한 끝에 몸을 추스려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하 주차장까지 잘 갔는데 시동을 거는 순간 혈압이 느껴지는 것이다. '오늘 혈압이 좀 높군' 최근 보기 드문 현상이였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보다. 출근 내내 눈을 크게 뜨고 입가에 미소를 지어볼려고 했다. 어쩌면 기분이 좋아질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라디오에서 들려 오는 뉴스도 짜증나는 것만 있고 93.1에서 들려오는 멘델스존의 음악도 귓가에 맴돌뿐 귓속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지금도 혈압이 느껴진다. 나에게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이 필요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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