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임신을 했단다.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때는 믿지 않았다. 그렇게 애기를 가질려고 노력할 때는 생기지 않았는데. 그리고 지금 누나는 꽤 나이가 먹을 만큼(?) 먹었는데 그러나 정말로 임신이였다. 초음파 사진을 보여 주는 것이다. 축하한다!! 축하해! 연신 축하의 말을 해댔지만 조금 불안했다. 두번의 유산 뒤에 지금의 병준이가 있는데 지금 임신을 했다고 해서 꼭 조카가 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마음 한켠에서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어째든 축해할 일이 생겼다. 토요일 저녁에 축하 저녁과 술을 매형식구와 나 재휘랑 같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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