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MARE 에서 여느 여인과 스파게티를 먹고 있는데
얼굴이 작고 유난히 눈이 반짝이고 팜마 머리에 아담한 여인이
친구인 듯한 여인네와 같이 들어와 나와 대각선 테이블에
마주 보고 앉는 것이였다.
유난히 눈에 쏙 들어와 힐끔힐끔 쳐다 보았다.
유난히 예쁜 눈과 여러번 마주쳤다.
매끄러워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볼마저도 너무나 예뻤다.

순간 깜짝 놀랐다.
'그녀가 아닌가!!!'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다시 눈을 그쪽으로 돌렸다.
다른 때와 달리 몰래 유심히 살펴 보았다.
다행히 그녀는 아니였다.
휴~~ 하면서 갑자기 예전 그녀가 불현듯 떠오른 것이다.
왜 나에게는 그런 그녀가 멀리 떠나가야만 하는 것인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녀....

유나히 그녀가 생각난다.
올 4월에 결혼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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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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