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을 먹었는데 아침에 별탈없이 일어난게 정말 뿌듯했다. 참내! 이런 내 모습에 뿌듯함을 느껴야하다니~~~ 회사에 있던 자전거를 아파트로 이사를 시켜 놓고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다. 조금 이른 기상에 조금 빠른 출근 준비. 아침의 이 조그만한 여유로 오래 전부터 결심한 것을 실천해 보기로 했다. [아파트에서 전철역까지 자전거 타고 가기] 망원역이 가까운데 조금 먼거리에 있는 마포구청역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다. 혹시 정선임의 차를 타고 성산대교를 건너 올경우에 자전거를 망원역에 두면 조금 거리가 멀다. 그런데 마포구청역에다 거치를 해 놓으면 그 경우에 집까지 빨리 갈 수도 있고 그냥 전철을 타고 오더라도 망원역에서 내리지 않고 한정거장 더 가 마포구청역에서 내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면 된다. 아침에 조금 생각해 봤는데 망원역보다는 마포구청역이 훨씬 잇점이 많았다. 아침 공기를 가르면 자전거를 타는 기분. 꽤 괜찮았던 것 같다. 이잉~ 갑자기 걱정이 하나 생기네. 술먹고 갈 때는 어떻게 하지.................. 술을 끊을까? 에궁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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