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한병을 어제샀다.
혹사 홀짝거리는 상상에 어제 저녁이 즐거웠는데
막상 직접 마셔보니깐
예전 프랑스에서 마셨던 그 운치가 느껴지질 않았다.
맛도 그 맛이 아니였다.

어제 점심을 먹고 까르푸를 갔는데
집에 술이 하나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어ㄸㄴ 술을 살까 고민하다
포도주가 적당할 것 같아
포도주 중에 이름을 들어본 듯한 것을 하나 골랐다
그리고 가격은 좀 비쌌지만 포도주 콜크 따개로 하나
구입했다.

그리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포도주를 공부를 했다
그런 후에 밤에 한잔을 의미하는 상상을 했었다.
역시 상상하는 것이 훨씬 더 멋있었던 것 같다.

다음 저녁에도 새로 한번 시도를 해봐야지.
그 때도 분위기나 맛이 상상했던 것에
훨씬 미치지 않으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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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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