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한 주의 시작을 알리는 날.
그런데 가슴이 쿵덕거리고 있다.
안정된 나 자신이 아니라 불안함에 쌓여 있는 듯한 나 자신을 발견한다.
12월 19일에 발표한다는 구조조정때문일까?
아님 결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 때문일까?
결혼 생활은 아닌 것 같은데...
와이프가 너무나 잘해주기에 나 역시 만족하고 있기에.
그럼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일까?

아마 그것인 것 같다.
회사에서 확실한 위치를 확보하지 못하고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구조조정이 있다면
짤리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으니......

그리고 와이프는 내년부터 학기 등록해야하기에
내가 불안하게 되면 가정 전체가 불안하기에

지금 내가 불안해 하는 것 같다.

이런 불안함에서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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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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