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SHIFT 족 돈과 명예를 위해 버둥거리며 사는 삶을 지양하고 천천히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란다. 유럽에서는 이런 삶은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란다. 2월28일 토요일, 2월 29일 일요일, 3월1일 삼일절(공휴일) 3일동안 쉬는 동안 나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결론은 "절에 다닐까?" 였다. 다운-시프트와 비슷한 의미에서다. 지금의 내 모습은 하루 하루 불안하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 목표의 부재. 주위 사람에 대한 책임감. 등등 많은 것들이의 무게 속에서 버둥대는 것이 현재의 내 모습이다. 그러나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면, 버둥거리지 않아도 될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 같다. 마음씨 착한 집사람이 있고, 등따시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는 집도 있고, 많은 형제, 자매들, 엄마, 아버지, 장모님, 처가 식구들... 나는 어쩌면 행복으로 가득 찰 많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런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은 왜일까? 답은 "욕심" 욕심을 버렸을 때 자유로워 지는 것인데, 매일 매일 나는 "하나 더"를 가지기 위해 버둥대고 있는 것이다. 나보다 낮은 삶을 쳐다 보기보다는 나보다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만 쳐다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무소유]을 강조하는 불교에서 버둥대는 마음을 가라앉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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