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금요일(11.13) 오후에 사장님께서 오전에 출근하시지 않았다.
오후에 출근하신다기에 그런 줄 알았는데, 오후에 사장님으로부터 온 전화를
설책임이 수신했는데, 모친상을 당하셨단다.
그래서 급히 울산으로 내려가신단다.
우리 세명은 당장 내려갈지, 아님 내일(토) 내려갈지, 버스를 타고 가야할지
자동차를 끌고가야할지 논의를 했다.
결론은 내일(토) 8시에 안양역에서 남주임 차를 타고 울산으로 간다 였다.
내가 약 15분정도 늦어서 토요일 8시15분에 울산을 향해 출발했다.
내려가는 중간에 딱 한번 휴식을 취한 후 남주임과 나랑 운전을 바꿔서
울산에 도착한 시간이 2시 30분쯤
조문갈 때 항상 느끼는 점은, 여러번 다녀봤지만 적응이 안된다는 것이다.
어색하고, 무슨 말을 거네긴 해야겠는데 뭔말을 해야하는지.........
어색함을 가슴속에 숨기고 한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내려갈 때 경부고속도로로 갔지만, 올라갈 때 중부 내륙 고속도로를
타기로 했다.
1시간 30분만에 주파했지만, 영동고속도로가 엄청 밀리는 바람에 집에 도착한
시간이 9시..
8시까지 김과장, 윤과장, 이대리보고 우리집으로 와서 술먹자고 했는데,
-울산에서 출발할 때 시간을 따져보니 충분한 시간이였다- 내가 너무 늦어
버렸다.
주인이 많이 늦어 많이 미안했다.
그래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김과장, 윤과장, 이대리 와줘서 고마우이 ~~
일요일 내내 시체놀이하면서 보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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