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

나만의 공간 2006. 2. 15. 09:14

오늘 아침부터 아침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의 여파인지 출근길 전철에서 잠깐 졸았다.

그래도 기분은 상쾌하다.

사실은 어제부터운동을 시작할려고 했었다.

아침에 눈을운동할 시간에잠을 깼지만포기.

비가 와서. ㅎㅎ

2006년 올해 나의 목표가 몸무게 74키로 줄이는 것이였는데,

줄기는 않고 급기야 늘기 시작했다.

배에 지방이 쌓이는지

앉아 있는 것이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혈압은 높아지는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몸무게의 증가로 영향을 받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이런 불안감을 그대로 방치할 수가 없어

3월부터-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로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이상이 늦춰서는안되겠다는 절박함이 밀려왔다.

어제 저녁 퇴근길에 누나 집에 들러 예전부터나에게 주기로했던

줄넘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

5시40분. 시계 알람이 울리자 마자 벌떡 일어나 줄넘기를 가지고

아파트 마당으로 내려갔다.

처음에는 줄넘기를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한두개 하다보면 걸리고, 다리 근육이 진동을 하는 것 같고

숨을 헐떡거리고..

그래서가볍게 달리면서 좁은 놀이터을 빙빙 돌았다.

달리기가 지루할 때쯤 줄넘기를 다시 시도했다.

100개정도 했다.

다시 달리기. 다시 줄넘기 300개.

반복하여 줄넘기 1000개를 채우고 집으로 들어갔다.

오랫만에 땀을 흘렸지만 기분이 상쾌했고

오늘 시작했지만 왠지 74키로 목표를 달성할 것 같은 자신감이 ......ㅎㅎㅎ

이제부터 시작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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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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