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약했던 사람이 오늘 다시 어르신들을 모시고 집을 방문한다고 하셨다.

아마도 오늘 중으로 계약이 완전히 이루어지던지 아님 파기하던지 둘 중 하나로 결론나겠지?

어제 부동산으로 부터 1억7천에 이사비용을 조금 빼주면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집사람한테 연락이 왔다.

그 사람은 4월 1일 결혼을 할 사람인데 전세집 구하러 왔다가 전세가격에 1천만원 보태

집을 사기로 했단다.(참내 전세 가격에 집을팔려고 했다니 이렇게 허무 할 수가.....)

일단 1억 7천에서한푼도 빼 줄 수 없다고 했다.

원래 내 놓은가격에 천원이나 내렸는데 다시 내릴 수는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집사람 참석하에 계약서가 완료되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계약금은 원금의 10%인데 어제 급히 계약하는 바람에

돈이 없어 일단 30만원으로 계약서를 작성했고

오늘 방문한 후에 계약금의 나머지를 입금한다고 한다.

오늘 계약금만 제대로 들어온다면 그동안 집 때문에 마음 고생에서 해방될 것 같다.

비록 원래 가격에서 상당히 못미치는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겠지만...........

오늘 계약이 파기 되지 않길 빌어본다...................

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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