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시골에서 강생이 할아버지아 할머니가 강생이를 보러
서울로 올라오셨다.
두분의 연세는 올해 74세.
할머니는 아직까지 정정하신데, 할아버지는 계단을 제대로오르내리지 못하신다.
그런데도 핏줄이뭔지, 우리 강생이가 보고 싶다면서올라 오신 것이다.
특히 할아버지께서 강생이를 아주 흐뭇하게 바라 보셨다.
강생이가 할아버지를 알아볼 때까지 건강하게 사셔야 할텐데. 걱정이다.
할머니는 강생이의 이곳 저곳을 살피시고, 강생이 미래에 대해 짧게 말씀해 주셨다.
할아버지 할머니 외에 인천에 사시는 강생이 큰아버지와 성진이 형아와, 근처에 사시는
고모부와 고모, 그리고 병준, 세준 형아와 이번에 대학원에 입학한 재휘 형아..
3월1일에 오신 인처 사시는 작은 아버지와 숙모와 민성, 민준 형아도 왔다.
한꺼번에 우리집으로 몰려오니깐 24평이 비좁게 느껴졌다.
강생이가 커면서, 서로 왕래하고 서로 아끼면 사랑할 우리 가족들이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예뻐게 자라다오.
그리고 받은 그 사랑은 다시 동생이나 강생이 자식들에게 돌려주길 바란다.
ㅎㅎㅎ 강생아 ! 우리 가족들이 너무 많다. 가족 이름들 외우기도 힘들꺼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