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이사를 했다.

인테리어할 때 사용했던 각종 화학 재료때문에강생이를 잠시

외가집에 엄마랑 같이 보냈다.

이틀 동안 강생이를 못봤다.

컴퓨터 바탕화면에 강생이 사진이 있고,

강생이 엄마가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주긴 하는데

강생이가 자꾸 눈에 밟힌다.

눈을 꼭 감은 채 자고 있는 모습.

젖 달라고입술을 비트는 모습.

자면서 방긋이 있는 모습.

기저귀에 실례했다고 우는 모습.

눈을 떠고 노는 모습.

멍하니 한 곳을 응시하는 모습.

입을 동그랗게 모으는 모습.

그리고 우리 강생이를 이틀동안이 안아주지 못해

마음이 너무 허전하다.

토요일이면 강생이가 집으로 온다.

이틀인데 너무 길게 느껴진다.

그래도 화학약품에 강생이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참아야겠지?

보고싶다. 강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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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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