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보통9시30분, 10시30분 쯤 되나보다.
일이 있지만, 우리집 강생이가 나를 끌어다니는 것 같아 일에서 손을
뗄 수 밖에 없다.
점점 지선이가 눈을 떠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태어난지 1주일까지는 눈을 떠고 있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고,
2주일까지는 간혹 까맣고 하얀 눈을 볼 수 있었다.
이제 3주짼데. 어제 저녁 집에 도착했을 때 지선이가 눈을 떠고 있었는데
엄마 말에 의하면 2시가 넘어서 잠을 잤단다.
약 4시간을 눈을 떠고 있었던 것이다.
점점 엄마 아빠를 보는-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 아빠는 새벽 1시가 넘어서 잠을 잤는데,
그 전까지 우리 지선이랑 얘기도 하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분유도 먹이고
스킨십도 하면서 놀았다.
우리 딸래미가 눈을 말뚱말뚱 떠 있는 모습에 반해
부녀지간에 대화를 한다고
이 아빠는 잠 잘 시간을 놓치고 말았네..
앞으로도 더 많은 대화 시간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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