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월) 그동안 설계해 왔던 칩이 우리 나라로 왔다.
그리고 어제(토) 저녁 6시부터 본격적으로 검증을 시작했다.
이미 칩이 나오기 전에 오류가 발견되어 수정해야만 한다.
그 외의 기능에 대해 검증을 해야했다.
나, 설, 남 3명이 오창에 있는 충북 정보통신 산업진흥 재단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30분쯤 되었다.
그동안 테스트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듣고 저녁을 먹고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런 테스트에 참여해 본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테스트 완료된 칩만 가지고 보드레 장착하여 완벽한 기능을 검증했었다.
새로운 경험이였다.
처음에는 원하는대로 신호들이 나오질 않아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했는지?
그러다가 차츰 하나하나 잡아나가는 묘미란........
12시가 다되어서 재단에서 더 이상해 볼 것이 없다고 판단한 후에 서울로 올라왔다.
사당에서 남주임 차에서 내려 택시로 갈아타고 집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
오늘도 칩테스트를 위해 회사에 출근하여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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