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일어섰다.

몸이 좋질 않아 어제 저녁은 일찍 퇴근했다.

피곤한 몸이였지만, 강생이를 재롱을 보고 있으면 잠시 피곤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안아주고 같이 굴러다니고 책도 읽어주고 하는데,

그러다가 엄마가 있는 작은방으로 들어가려고 강생이가 엉금엉금 기어오다가

방문을 가로 막고 있는아빠를 보더니

우리의 강생이가 혼자서 살짝 일어서더니 무릎을 쭉 펴는 것이 아닌가

신기한 광경에 잠시 넋을 잃었다가 강생이 엄마한테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퍼득 들었다.

"여보 여보 여기여기 강생이 봐봐"

강생이 엄마도 신기한 듯 쳐다본다.

조금만 엄마 아빠 강생이가 노력하면 돌잔치 하기 전에 걸어다니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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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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