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시사회를 다녀왔다.
제목은 "버스, 정류장"

아픔은 간직한 보습학원 강사와 여고생의 사랑이야기이다. 아니 사랑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일상의 잔잔한 대화들이 나온다.

화면의 반 이상을 비가 내린다. 목마른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적셔주는 비라고 해석하고 싶다. 지금 밖에 내리는 봄비를 바라보고 있으니, 불현듯 어제 본 영화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쓴다.
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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