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day라는 단어에 A Winter story가 연상되는지?

어째든 이런 날은 기분이 좀 우울하다.
많은 사람들이 연인을 만나서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을 시간에 몇몇 안되는
사람들이 회사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행동에 동참하지 못하면 소외당한 느낌이 들고
쓸쓸해진다.
매년 다짐을 하지.
내년에는 올해와 다른 해가 될 것이라고.
그러나 매년이 비슷하게 보내고 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참 우울하다.

어제 저녁부터 여사원에게 어떤 사탕을 사줘야하는 고민을 하지만
진작 진정 원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할 수 없으니.

이제는 정말 진정으로 내 고민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사람을 위한 고민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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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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