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이라 홍대앞 베니건스에 예약된 시간(오후 7:30)보다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과 할인 쿠폰으로 비교하는 있는데
"누나야"로 시작되는 전화가 왔다.
"지금 집보러 온다기에 니네 집으로 간다. 알아두라구" 하는 말을 들었다.
참 좋은 말이다.
집은 7월부터 내놓았는데 어제 처음으로 집을 보러 온 것이다.
이제 2월까지는 3개월도 남지 않았다.
1억4천을 마련해줘야 나를 비롯해서 1202호 1009호 이사를 가는데
8.31 대책으로 아예 부동산 집에 사람이 없다고 하니
시간이 자꾸 가기에 나나 집사람 둘다 조바심이 날 수 밖에 없었다.
어째든 어제 첫 테이프를 끊었으니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집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니 더더욱 기분이 좋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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