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저녁 집에 갔더니 강생이 엄마가 나를 부르는 것이다.
"이리 와 이것 좀 봐"
기저귀를 벗기더니기저귀를밴더가 있던 곳과 오른쪽 엉덩이 쪽에
작은 반점들이 오돌또돌하게 나 있었다.
아직 심각한 정도는 아니였지만 내심 걱정이 되었다.
강생이 엄마가 아토피 전력이 있어고통을 알기 때문에
엄마의 걱정은 아주 큰 것 같다.
어제 아침에 병원을 갔다.
원래 간염 주사를 맞히러 갔는데 그것보다는주로 아토피에 대해
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 "엄마가 음식을 가려먹고지켜보자"
지금까지는 아토피에 대해서는 처방이 없나보다.
그냥 조심하고 지켜보는 수 밖에..
참 안타깝다.
엄마와 아빠가 할 수 있는 일은 좀더 세심한 주위를 기울이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니....
어제는 우리 공주님은 차갑게 한다고 바지도 안입히고 재웠다.
그래도 아빠 출근 전에 살짜기 눈을 뜨고는 씨~익 웃어준다.
아토피와 상관없이 기분이 좋은가 보다.
더 감각이 발단되기 전에 아토피가 사라져야 할텐데..
엄마 아빠의 걱정이 점점 하나씩 늘어간다...
-엄마는 강생이를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란다. 농담이지만 진담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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