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5시 30분.

강생이의 기상시간이다.

이른 기상 탓에 엄마의 소원은 8시간이상 푹 자는 것이란다.

아빠의 기상시간은 6시.

강생이의 이른 기상으로 아빠도 그 시간에눈을 떠지만

비몽사몽.

6시 기상은 뱃살을 빼기 위해 아빠가 운동하러가기 위해

일어나는 시간.-7시에 일어나도 되는데..

오늘 아침도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다.

운동을 하러 나갔는데 비가 와서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이제 7시까지 강생이랑 노는 것이다.

텔레비젼도 같이 보고, 걷기 연습도 하고,

말 익히기도 하고

가끔 우리 강생이 기분 좋게 하기 위해 동물 웃음소리를 내기도 한다.

또한 아빠도 좋아하고 강생이도 좋아하는 스킨쉽!!!

강생이 얼굴에 뽀뽀하기.

열심히 이렇게 놀고 있는데 강생이 뒤에서 뽀로롱 소리가 났다.

방귀소리!

냄새도 나기 시작했다.

명랑하던 우리 아가는 갑자기 눈을 멀뚱멀뚱 거리면서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방귀소리가 끝났다.

이제 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내보냈나보다.

아빠는 속으로 '기저귀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

자고 있는 엄마를 깨워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부탁하고

엄마가 기저귀를 가는 동안 옆에서 보조활동을 했다.

ㅎㅎㅎㅎ

아주 아기였을 때, 변을 양도 조금이고 냄새도 없을 때는

기저귀를 갈아주곤 했는데

이제 냄새도 나고 양도 많아지니 갈아주기 못하겠더라.

엄마한테 떠 넘기기.ㅎㅎㅎㅎ

지선아 엄마한테 잘 해야하데이~~~~~~~~~~~~

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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