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세팅

나만의 공간 2006. 12. 12. 15:24

요즘 주말이고 평일이고 집에 있으면 어항이랑 씨름을 한다.

그냥 여과재 사서 섬프에 넣었으면 될 것을 난석을 넣었더니

계속 분진이 발생하고 물을 지저분하고

어항에 넣은 돌에는 이끼가 끼이는 것 같다.

그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집에 도착하면 어항 옆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다

하루를 다 보내버린다.

내 몸에서 물이 마를 날이 없다.

조그마한 어항이면 관리라도 편할텐데

지금 어항은 너무나 커, 한번 만지면 운동하는 것이다.

어항의 크기는 우스개 소리로 지선이 수영장해도 되겠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다.

오늘 저녁도 집에 가면 분진이 어항을 채우고 있을텐데.

어쩌나...

즐거운 생활을 위해 어항을 들였는데

노동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언제쯤 어항은 정상상태로 돌아 올려나............

'나만의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사진  (0) 2009.01.07
추석 잘 보내세요.  (0) 2007.09.22
가을풍경-월드컵 공원에서  (2) 2006.11.20
결혼 생활의 행복함  (0) 2006.11.09
오창에서  (0) 2006.09.02
Posted by 인스노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