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뻐꾸기는 운다.
일정한 시간만 되면 까만 방안에 조그마한 아기(뻐꾸기다)가 혼자 무릎을 꿇고는 운다.
하염없이
엄마나 아빠가 건드리면 더더욱 운다.
매일 밤마다 운다.
엄마는 잠을 못자 몰골이 말이 아니다.
아빠는 일찍 일어나 출근해야하기에
뻐꾸기 놈이 울기 시작하면 엄마는 그 뻐꾸기을 들쳐메고
거실로 가서 뻐꾸기를 달래보기만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뻐꾸기의 울음을 밤마다 우리집에서는 들어야 한다.
언제쯤 그 소리가 멈출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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