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관을 어제(2010년 8월1일;일요일)에 갔다.
"마음이2"를 보러 엄마 아빠 엄마 뱃속의 멋진이 지선이, 가족 모두가 총 출동했다.
아빠의 어릴 적 기억에 밝은데서 영화관을 깜깜한 곳으로 갑자기 들어갔을 때 잠시동안
암흑,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때 잠깐동안 당황한 기억이 있었다.
혹시나 지선이도 그런 당황한 느낌을 받아 울지 않을까 싶어 지선이에게 주의를 단단히
줬는데...
엄마가 말하길, " 요즘은 불을 켜준다" 네
'맞다 맞아' 은은한 불을 켜주지...
아빠의 지선이에 대한 배려?가 의미 없어졌지만, 가족이 모두가 나들이해서 영화를 보니
가족이라는, 음.. 가족, 가족에 대한 단어들이 아빠의 머릿속을 막 스쳐 지나가더군..
아빠는 마음이2가 많이 지루했지만, 지선이는 또 보자고, 다시 한번 더 보자구 할 정도로
재미있었나 보더군.
다음에 더 재미있는 영화를 보자구 하고 홍대 앞 베스킨xx 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는 걸로
영화관을 처음 방문한 날의 일정이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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