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팀과 현재 팀원들이 같이 마지막? 저녁을 먹기로 했다. 처음 이곳에 입사했을 때부터 같이 있었던 사람도 있고, 조직 개편할 때 다른 곳으로 이동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이 번 구조조정에 남는 사람도 있고, 다른 곳으로 전배되는 사람도 있고, 회사를 떠나야 하는 사람도 있다. 오늘 그 사람들과 마지막 회식을 한다. 참 착찹하다. 대기업에서는 이런 날이 흔치 않을 것이라 생각들을 했을건데..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어쩌면 선택받은 사람 중에 한사람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을텐데.. 이제는 대기업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보장?한다는 그런 안일한 생각은 접어야 한다는 것을 이 번 기회에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한번 이동을 경험한 나에게는 그렇게 낯설은 풍경은 아니지만 나이도 어리고 회사생활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사회에서 처음 겪는 시련일 것이다. 다들 잘 참고 견디어 좋은 때를 만났으면 좋으련만.... 삶-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프하거나 노하지 마라 슬픔의 날을 팜고 견디면 언젠가-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현재는 언제나 슬프고 괴로운 것 마음은 언제나 미래에 사는 것 그리고 또 지나간 것은 항상 그리워지는 법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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