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미소

보물들 2006. 7. 11. 13:23

오늘 아침은 5시 30분에 눈을 떴다.

웬지 눈을 떠야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뜬 후 발견한 것은 강생이을 안고 모유를 먹이고 있는 강생이 엄마의 뒷모습.

강생이를 안고 수유를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잠을 청할 수없어

거실로 나갔다가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운동을 가기로 했다.

운동갈 때는 6시가 넘어서 한강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이른 기상으로 6시가 한참 안되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갔다.

한강시민 공원을 한바퀴 돌고 집에 도착해서

살며시 안방문을 열어 보았다.

강생이 엄마는 다시 자고 있었다.

작은 우리 강생이가 안방의 2/3나 깔려 있는 이불위에

엎어져 자고 있었다.

서서 잠시 강생이의 잠자는모습을 내려다 봤다.

ㅎㅎㅎㅎㅎ

조그마한 강생이의 잠버릇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엉덩이를 쑥 올렸다가 다시 내리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못마땅한지 금새 오른쪽으로 돌리는가 하면

뒤집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입은 젖을 빠는 듯한 모양을 하기도 하고

그래도 머리를 바닥에 박고 엉덩이를 쑥 올리는 모습을

할 때 제일 웃음이 많이 나왔다.

아침마다 강생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 하루의 첫 일과다.

하루 기분좋게 시작하게 해준다.....우리 강생이가.......헤헤헤

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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