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11시가 넘었는데,

아파트 문을 여는 순간.

풍경이란.

지선이가 닭다리를 들고 아빠를 보며 씩 웃는 모습과

맞은 편에 엄마도 열심히 치킨을 뜯고 있고

모녀 사이에 키친이 담긴 박스가 놓여 있다.

자기 직전에 이 무슨 행동인가................

지선이가 자기 전에 먹는 버릇이 들어

나중에 비만 어린이가 되는 것이 아닌가

아빠는 걱정이 되는데, 엄마는 걱정이 안되는지..

참내.

어제 밤 우리 집 모녀의 상상하지 못한 행동에

출근한 지금까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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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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