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에게 변화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 변화를 이곳에 기록하지 않고 있다.
요즘 아빠가 여러가지 일로 지선이의 작은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 많이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마음은 이 곳에서 들어와 매일 매일 지선이에 대해 얘기를 늘어놓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이 아빠의 게으름만 탓하고 있다.
최근에 지선이가 파마를 했다.
4살짜리의 파마.
파마 첫 날은 조금 어색했는지 둘쨋날부터 귀엽기만 했다.
지금은 지선이도 파마머리가 제 마음에 드는 것 같다.
퇴근할 때면 소파에서 앉아서 뭔가를 하고 있는
파마한 지선이를 보면 귀여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지선이를 데리고 산책을 가거나 한강에 놀러가면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어머 애기가 파마가 참 잘 되었네"
라고 말씀을 해 주신다.
파마한 귀여운 우리 지선이의 모습을 이곳에 조만간 올려야 할텐데..
지금까지 게으른 아빠가 오늘를 계기로 좀 바빠줘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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