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이 한글 놀이

보물들 2008. 9. 23. 13:45

요즘 지선이가 한글 놀이를 하고 있다. 공부가 아닌 놀이.

사실은 아빠의 욕심은 지선이가 빨리 한글을 깨쳐 혼자서 책도 보고, 느끼고 생각했으면 한다.

그러나 극성스럽게 지선이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다.

자연스럽게. 그저 자연스럽게 하나하나 이뤄 갔으면 한다.

엘리베이터 층을 나타내는 빨간 LED에 나타난 숫자를 보며 숫자를 읽히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옆에 있는 "소화기" "소화 용기구함" 의 글자를 읽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하나교회" "학원"등의 글자를자연스레 습득하였으면 한다.

가끔 아빠가 일찍 퇴근해서말태우기를 하면 글자판을 하나씩 가져와 읽을 때 마다,

히힝~~ 하면서 한번 더 높이 말태우기를 해주면서 놀이로서 글자를 익혀나갔으면 한다.

30개월을 막 넘긴 우리 딸.

1에서부터 10까지 숫자을 아는 것만을도 대견스러운데

이제 글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빨리 관심을 잃지 않도록 강요하지 않고, 재미있게 세상에 필요한 것을 하나씩 익혀나가도록

아빠 엄마가 노력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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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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